엑셀 앞에서 머리를 감싸쥐고 고민하는 사람

탄소 데이터 관리, 여전히 엑셀 사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ESG분야에서 가장 일이 많고 까다로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입니다.복잡하고 어려운 ESG의 세계, 특히 중소/중견기업 담당자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쉽고 재미있는 글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바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에 대한 것입니다.


왜 온실가스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가요?

최근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과제가 바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입니다. ‘우리 회사는 아직 작으니까…’, ‘나중에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이미 많은 대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서는 협력업체에 탄소 배출량 데이터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근거로 이렇게 하는지에 대햇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자세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이는 단순히 규제나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없이는 해외 진출이나 대기업과의 거래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는 시래가 도래 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ESG에서 엑셀은 더 이상 만능이 아닙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담당자분들은 익숙한 엑셀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엑셀은 만능이긴 합니다.초기에는 간단한 계산과 입력이 가능해 보이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한 데이터영역입니다.이는 정확한 배출량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계산식, 적용데이터등의 실수가 없어야 함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건축에 비유해 볼까요? 단독주택을 지을 때는 간단한 손도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하는 고층 빌딩을 지을 때는 엑셀처럼 단순한 도면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하죠.

온실가스 데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장 수, 연료 종류, 전기 사용량, 출장 거리 등 수많은 데이터를 수기로 입력하고, 계산식 오류라도 나면 전체 데이터가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실시간으로 현황을 파악하기도 어렵고, 여러 부서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노코드(No-Code) 앱으로 데이터 관리의 혁신 가능!

중소/중견 기업이라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시스템 구축에 ‘노코드(No-Code)‘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특히 구글의 ‘앱시트(AppSheet)’는 코딩 지식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맞춤형 데이터 관리 앱을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1단계: 데이터 수집 및 분류 자동화

먼저, 여러분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 Scope 1 (직접 배출): 보일러, 차량,식당 등에서 발생하는 연료 사용량
  • Scope 2 (간접 배출): 구매한 전기 사용량,스팀 구매량등
  • Scope 3 (기타 간접 배출): 출장으로 인한 베출, 폐기물로 인한 배출, 직원 통근에 의한 배출 등

각 부서의 담당자들이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앱에 데이터를 입력하면, 이 모든 정보가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으로 자동 저장됩니다. 더 이상 엑셀 파일을 이메일로 주고받으며 취합할 필요가 없습니다.

2단계: 실시간 대시보드 구축

수집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그래프와 차트 형태로 시각화됩니다. 월별 배출량 추이, 배출원별 비중, 목표 대비 달성률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대시보드‘를 만드세요. 이를 통해 현재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배출량 감축을 위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3단계: 보고서 자동 생성 및 관리

규제기관이나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수시로 데이터를 제출해야 합니다. 노코드 앱을 활용하면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릭 몇 번으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줄이고, 보고서 작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세요.


온실가스 관리! 직접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는 단순한 업무가 아닌, 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저는 약 40년간의 경험을 통해 이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의 시행착오를 지켜봐 왔습니다. 이제 낡은 엑셀 방식에서 벗어나, 노코드 앱을 통해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세요.

여러분의 ESG 데이터 관리 여정을 이 블로그에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여러분의 사업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ESG 경영의 첫걸음을 내딛으세요.


📝 용어 풀이

  •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 Scope 1: 기업의 직접적인 활동(예: 공장 내 연료 연소, 차량 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 Scope 2: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 열, 증기 등 외부에서 구매한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 Scope 3: Scope 1, 2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모든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예: 출장, 폐기물 처리, 제품 운송 등).
  • 노코드(No-Code): 코딩 지식 없이도 드래그 앤 드롭과 같은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개발 방식.
  • 앱시트(AppSheet): 구글에서 제공하는 노코드 플랫폼으로, 스프레드시트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